[직장인 재테크 고군분투기] 현실파악 - 노후파산

지금의 직장인으로서의 수입과, 지출, 그리고 자산의 증가를 보고 걱정을 본격적으로 하게된 건 노후파산에 대해서 듣고 나서 더 강해집니다.

노후파산이라고 아시나요?

저번에 말씀드린 노후파산이라는 일본의 NHK 화제의 다큐에서 나온것처럼 일본의 경우 고량화가 벌써 많이 진행되어 고령사회에 대한 문제점을 우리보다 먼저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로 우리도 현재 인구 고령화가 가장 급격히 이뤄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노후 준비 그리고 노후 파산에 대해서 부동산 강의를 한번 들으면서 처음에 충격적으로 전해 듣게됩니다.

"대한민국 노후파산"이라는 우리나라에서 만든 다큐도 있으니 시간나면 한번 찾아보세요. 많은 노인들이 현재도 극빈층으로 살아가고 있으며 연금을 받는다고해도 우리가 노후에 필요한 돈을 모두 연금으로 충당할 수 있지는 않습니다.

한국의 고령화

현재 우리나라의 현실적인 고령화에 대해서 한번 정리해보면, 고령화가 가장 빠른 나라 순위에서 한국은 2위로 꼽히고 있습니다. 

정말 급격하게 상승한 수치인데요.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이뤄지는 사회입니다. 늘어가는 수명과 더불어 1명으로 수렴하고 있는 (언제 1명 미만으로 떨어질지 모르죠?ㅠ) 출산율입니다. 적은 출산과 인구 수명 증가는 전체 인구 중에 생산 인구, 경제 활동 인구의 비중을 감소시킵니다. 즉 노령화가 이뤄지지만 정부 재정으로 감당하기에는 세금을 낼 수 있는 경제 활동 인구는 감소하고, 노인의 빈곤율은 높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통계와 자료가 아니더라도 우리 주변에서 이미 노인 빈곤은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폐지와 고철을 주워서 파는 리어카를 들고 움직이는 노인분들을 쉽게 길거리에서 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변을 보아도 많은 분들이 양질(?)의 직장을 구하기도 어렵다는 것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경제 활동을 하는 동안 임금을 좋게 받을 직장은 적고, 노후는 길어지는 지금의 상황. 너무 불안감을 느꼈습니다.

노후에 내가 필요한 돈 계산하기 = 노후자금

이전에 포스팅으로 노후에 필요한 생활비가 최소 생활비로 1인 가구 기준 약 100만원, 2인가구 기준으로 170만원이 월 필요하다고 얘기드린적이 있습니다. 지금 기준으로 보면 큰 돈이 아니어 보일 수도 있지만. 소득이 아무것도 없는데 한달에 100만원씩 어디서 나올 수가 있을까요?

즉 20년 벌어서 40년 이상을 살아야할 시기가 올 수 있습니다.

노후에 2인가구를 기준으로 월 170만원이 들어오려면 단순 계산해서 얼마나 필요할까요? 물가나 화폐가치 등을 무시하고 4%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자산으로 5억이 필요합니다. 4%는 서울 상가나 오피스텔 평균 수익률로 알고 있는데요. 즉 내 집을 제외하고 5억짜리로 4%의 수익을 꾸준히 마련해줄 자산이 있다면 1차적인 '생활'을 해결할 정도의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 제가 50대에 하고싶은 일을 하고 편안한 노후를 위해서는 순자산 25억이 필요하더군요. 오히려 지금보다도 더 많은 생활비가 필요하다고 한 건, 하고싶은 일, 내가 생활을 영위할 집, 그리고 노후에 들어가는 여러 병원비를 계산했을 때였습니다.

현재도 내 이름으로 된 부동산은 하나도 없으니 저는 제가 살 집을 포함해서 앞으로 25억의 자산을 형성해야합니다.

이렇게까지 생각을하고 나니 무엇이든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번에는 왜 노후파산을 걱정하게 된 이유 중 직장인의 수명에 대해서 같이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