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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은처음인데요

[중간관리자] 팀장은 생애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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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이 정의

팀장이 되고 나서 처음 한 일은 팀장을 정의하는 일이었습니다.

저희는 사실 팀장이라기보다는 PO라는 용어로 불렀습니다.

PO는 요즘 서비스를 만드는 IT업계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프로덕트 오너를 줄여서 PO로 부르고 있습니다.

미니 ceo라고도 불리는 PO는 한 목표를 가진 조직을 이끌어 목표 달성을 위해 이끄는 사람? 정도로 간단히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는 그래서 한 팀에 한 직군만이 있는게 아니라 개발자 PM 영업 담당자 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이 같이 있었어요.

이렇게 여러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이 있다보니 나의 역할을 설정하고 사람들과 공감을 얻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이 되었어요.

권위로 누르기보다는 나의 포지션을 정해서 그 포지션에 해당되는 업무는 모두 나를 통할 수 있도록요.

 

팀장은 어떤 사람이어야 할까요?

제 스스로 몇가지 정리해보았습니다.

1. 회사와 논의된 팀의 목표를 정하고 관리한다.

2. 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향성과, 전략을 제시한다.

3. 전략에 따른 팀의 업무들이 제대로 목표로 향하고 있는지 논의한다.

4. 조직과 개인이 업무를 처리하기 위한 제반 업무를 담당하여 목표 달성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5. 조직에서 타 조직 또는 회사에 요구사항을 정의하고 협상을 이끄는 역할을 한다.

 

대략 저는 이런 흐름으로 저의 업무를 정하였습니다. 어찌보면 딱딱한 말 같지만 제가 정의한 건

"내부와 외부의 의견을 잘 필터 하여 원활히 흐를 수 있도록 관리하는 커뮤니케이션의 통로 역할"정도일 것 같습니다.

너무 많은 정보도, 또는 너무 적은 정보도, 그리고 대화의 톤 앤 매너도 어떻게 하냐에 따라 목표를 달성하기 좋은지 아닌지가 달라지니까요.

그 완급을 조절하는 게 바로 팀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러분은 팀장을 어떻게 정의하고 일하고 계신가요?

팀원들에게는 회사에게는 어떤 팀장으로 정의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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