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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 읽기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 얘기가 나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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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신성장 사업으로 이끌어가는 곳 중 한 곳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회계 부정 의혹에 계속 뉴스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습니다. 아니 올라가고 내려올 생각을 못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언론에서는 왜이렇게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서 주의깊게 다루고 있는건지 같이 알아보도록해요!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로로직스 줄여서 삼바라고도 많이 부르는데요. 삼바는 2011년 04월 설립되어 국내외 제약회사의 바이오의약품을 위탁 생산하는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사업을 영위하는 곳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사태는 무엇인가?

지난 5월에 금융감독원(이하 금강원)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장부상 가치를 부풀리는 분식회계을 했다는 잠정적인 결론을 내렸습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기존 회계 처리 방식을2015년에 변경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적자에서 대규모 흑자회사로 분식회계가 되었다는 의혹입니다.


분식회계

분식회계란 회사의 실적이 좋아보이도록 회계 장부를 조작하는 행위로 우리에게는 이전에 대우사태 등으로 알려진 용어입니다. 분식회계는 재무상태를 거짓으로 만들기 때문에 투자자나 채권자, 하도급업체 등 여러 이해관계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기에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분식회계를 막기 공인회계사로부터 회계 감사를 받도록 되어있죠. 분식회계로 적발되면 회계법인은 영업정지나 설립인가 취소를 받을 수 있고 투자자들의 경우 분식회계로 결산된 재무제표를 보고 투자 손해를 보았다면 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할 수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사태의 중점은?

주식의 50%가 넘게 보유하고 있으면 종속회사로 회계처리를 해야하는데요. 이렇게 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장할 때 삼성바이에피스의 가치를 장부가치인 4998억으로 계산하게 됩니다

그러나 상장 할 때 바이오에피시를 종속회사에서 관계사로 바꿔서 올렸습니다. 관계회사로 바꾸면 장부가치가 시장가치, 즉 공정가치로 평가되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가치 4조 8000억원으로 인정받은 대로 넣게 됩니다.

이로 인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4년까지 적자기업이었으나 이 시장가치 평가로 단숨에 1조 9천억원의 흑자기업으로 상장하게 됩니다.


삼성 지배구조에 영향?

또다른 중점사항은 이런 바이오로직스 사태의 중점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그룹 총수가 되기 위한 지분 부분이 엮였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이 그룹 총수가 되기 위해서는 삼성물산 지분이 많아야되죠(제일모직 지분이 많았던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으로 삼성물산 대주주가 되었죠)

이 합병당시 제일모직이 삼바의 지분을 40%정도 가지고 있었기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가치가 높을 수록 제일모직의 가치도 높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나 봅니다. 제일모직의 가치가 높아지면 삼성물산과 합병시에 주식을 더 많이 받을 수 있었겠죠..라는 경영권 승계에 이용되었다는 참여연대의 주장이 있습니다.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식가치는 최고보다는 낮은 상태입니다. 이 가격이 살만한가 아닌가는 투자하시는 투자자분들이 판단하시겠지만 이런 여러이야기로 투자에도 주의를 갖는건 좋은 자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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