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잘러 직장 생활 팁

논리구조 수립하기 MECE하게 하세요?

반응형

"미시하게 쓰는게 좋아요 미시하게"

직장생활 초년차에 몇 번 들었던 말이었는데 도대체 미시가 뭐길래 미시하게 미시하게라고 할까요?
오늘은 기획, 문서작성, 말할 때 등 모든 순간에 적용하면 좋을 논리적인 사고의 기본이 되는 MECE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이것만 알아도 많은 말하기와 문서 작성에서 잘 썼다는 얘기를 많이 듣게 됩니다.

미시?(MECE)

"미시"라고 얘기하는 분도 봤지만 "엠이시이" 라고 알파벳 그대로 읽는 분도 있어요. 그래서 상사분이 어떻게 말해도 알아들을 수 있게 한국어 발음도 예시로 적어드렸어요. 사회 초년생 때는 막상 이런 용어 들으면 어떻게 발음해야 하지도 고민되었거든요.

MECE는 Mutually Exclusive and Collectively Exhaustive의 약자예요. 상호 배타적이면서 전체 포괄적인 것을 의미합니다. 즉, 어떤 문제나 주제를 분석할 때, 겹치지 않으면서 빠짐없이 나누는 것을 말합니다. MECE는 논리적이고 객관적인 사고를 위한 기본 원칙입니다.

조금 더 이해하기 쉽도록 MECE 사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예를 들어, 새로운 스마트폰을 소개하는 글을 쓴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때, 스마트폰의 특징을 MECE하게 나누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습니다.

- 디자인: 색상, 크기, 재질, 모양 등
- 성능: 프로세서, 메모리, 배터리, 카메라, 화면 등
- 기능: 운영체제, 앱, 인공지능, 보안, 연결성 등
- 가격: 정가, 할인, 부가서비스, 보증 등

이렇게 나누면, 각 항목이 서로 겹치지 않으면서도 스마트폰의 전체적인 정보를 포괄하게 됩니다. 물론, 다른 기준으로도 나눌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누락과 중복이 없도록 하는 것입니다.

직장생활에서 문서 작성이나 기획을 할 때에도 MECE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회의록을 작성한다면,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MECE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 회의 일시: 날짜, 시간, 장소 등
- 회의 참석자: 이름, 부서, 직책 등
- 회의 안건: 주제, 목적, 내용, 결과, 향후 계획 등

이렇게 하면, 회의의 전반적인 내용을 간결하고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문서의 구조를 미리 잡아두면, 작성 과정에서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기획을 할 때에도 MECE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새로운 상품을 기획한다면,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MECE하게 분석할 수 있습니다.

- 시장: 규모, 성장률, 경쟁사, 고객 세분화 등
- 제품: 기능, 성능, 디자인, 가격, 차별화 요소 등
- 마케팅: 채널, 전략, 예산, KPI, 효과 측정 방법 등

이렇게 하면, 상품의 전반적인 개요를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기획의 방향성을 명확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MECE는 논리적인 구조를 얘기해주고 싶은 분들께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MECE를 잘 활용하시면, 글이나 문서, 기획 등에 더욱 신뢰성과 효과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가장 쉬운 MECE구조는 연령일 거예요. 연령 조사를 하는데 0~9세, 10~19세, 25~30세, 28세 이상이라고 정렬한다면 과연 MECE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20~24세의 공백이 있고, 28~30세는 2 집단에 속하기 때문에 상호 배타적이지 않고 전체를 포괄하지 않게 됩니다. 이런 간단한 논리구조만 파악하고 내용을 구성해도 논리적인 흠이 덜하게 내용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일하다 보면 자주 떠올리는 MECE 오늘 가장 기본이 되는 업무 논리구조에 대해서 배워봤습니다.

다음에는 막연했던 문제를 더 뾰족하게 만드는 5 why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반응형

'일잘러 직장 생활 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획의 기본 프레임 - WHY HOW WHAT  (1) 2024.01.25
마케팅 전략적 분석 3C  (0) 2024.01.21
5Why  (0) 2024.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