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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적 이득 - 독서

독서 리뷰 커뮤니티는 어떻게 브랜드의 무기가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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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를 잘 만들어서 성공한 브랜드, 서비스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

장기적으로 팬덤을 만들고 많은 고객을 '다시' 불러오기 위해 커뮤니티를 많이 활용합니다. 대표적으로 무신사 오늘의집 나이키 룰루레몬 등 잘 나가는 브랜드 중 꽤 커뮤니티에 공들이는 브랜드가 많습니다. 그래서 읽게 된 "커뮤니티는 어떻게 브랜드의 무기가 되는가"는 어떻게 하면 커뮤니티를 잘 만들어서 서비스를 성장시킬지에 대한 고민에 일부 답을 주는 책입니다.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에서 근무하는 입장에서 흥미를 가지는 제목입니다. 도대체 소위 잘 나간다는 브랜드들은 어떻게 커뮤니티를 무기로 성장하고 고객을 모으고 있었을까요?

 

 

책 추천여부

그래서 하루 시간을 내고 이 책을 쭉 봤습니다. 두껍지 않고 어렵지 않은 책이라 수월하게 빠르게 읽어나갔습니다. 그리고 책의 추천 여부를 먼저 작성해보면,

결론을 먼저 말하겠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몇 가지 커뮤니티 디벨롭을 위한 프레임을 고민하는데 도움이되었습니다. 어느정도 실무하고 있는 마케터나 다른 직군 사람들에게 필요한 책은 아니고, 커뮤니티 담당자이거나 커뮤니티를 디벨롭할까 고민중인 브랜드마케터라면 새롭게 전체적인 개념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몇가지 인상적이었던 구절이 꽤 실무 할 때 좋은 프레임으로 볼 수 있겠다 싶었고 우리 커뮤니티는 이런 모습인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이승윤 님께서 말씀하시는 커뮤니티의 속성 성장 요소들이 꼭 필수이거나 꼭 들어맞는다고 할 순 없겠지만 적용하고 차용할만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커뮤니티 내 고객에게 리워드를 준다면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

저는 이 부분이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육하원칙처럼 3가지로 기준을 나눠서 보는 방법도 좋았습니다. 실제 이런 액션들을 꽤 많이 하고 있는데 이런 프레임이 있다면 기존에 안 하던 리워드를 고민해 보거나 또는 새로운 조합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겠다 싶었습니다. 역시 일잘러들은 이런 현상조차도 쉽게 프레임으로 바꿔내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느꼈네요.

 

사회적 인지 리워드

사회적 인지를 주는 게 리워드라고 느끼지 못했는데 리워드라고 표현한 점이 저는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리워드를 통해서 멤버 간 경쟁을 부추길 수도 있다는 점에서 아주 와닿았습니다. 생각해 보면 특정 레벨이 되면 받을 수 있는 선물, 배지, 특별한 게시판 등으로 레벨에 대한 사람들의 욕구를 만드는 커뮤니티도 있는데요. 아래는 세포라의 예시였습니다.

 

금전적 리워드

요즘 고민입니다. 고객들에게 바라는 액션마다 리워드를 금전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맞을까? 단기적으로는 액션의 수치는 올라가지만 정말 원하는 커뮤니티의 본질적인 액션을 이끌지 못하겠다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이 책에서 말하는 바는 자발적으로 형성된 브랜드에 대한 애착 애정이 금전적인 지불로 진정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리워드를 설계하는 게 중요하다는 얘기입니다.

최근에 리뷰한 프로세스 이코노미에 맞닿는 말입니다. 이제는 고객들이 제품의 창작부터 참여한다는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꽤 두 책이 말하는 바가 비슷해서 인상적이었습니다.

 

타깃 페르소나

유튜브만 봐도 유튜버들은 구독자에 대한 애칭을 만들고 심지어 같이 공모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구성원들에게 소속감을 부여할 수 있는 타깃 페르소나를 설정한다는 걸 초기 전략의 액션 아이템 중 하나로 본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정서적 애착

이 책에서 아주 자주 나오는 테슬라 같은 경우도 정서적 애착을 가지고 테슬라 커뮤니티가 테슬라를 대변하듯이 보호하기도 하죠. 그만큼 정서적 애착을 만들 수 있도록 경험을 만들어주는 게 중요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순서는 위 순서가 아니겠지만 이런 몇 가지 와닿는 영역들을 메모해 두고 공유드렸습니다. 한번 전체적으로 읽어볼 만한 책이고 하루 반나절이면 후딱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시간 나실 때 일독을 권유드립니다.

읽기 전에 다른 분들이 한 추천사도 한번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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