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마다 돌아오는 연봉협상의 팁(for 신입사원/사회초년생)
연말이 되면 1년의 성과를 평가하는 평가철이 돌아옵니다
이때가 되면 또 연봉협상을 시작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의 연봉을 정하는 일 평가하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쉽지 않은 연봉협상입니다
특히 사회초년생으로 첫 연봉협상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그랬고요
그래서 연봉협상을 잘하는 법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연봉협상 무엇이 두려울까?
고용주와 비고용주의 갑을 관계
직장인의 연봉협상은 완전 불리합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직장인과 고용주인 회사와의 관계는 갑을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내 몸값이 얼마라고 당당히 요구하기가 쉽지 않죠
연봉 평가의 기준이 회사에 있다
대부분의 회사는 인사팀으로 인사를 담당하는 업으로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거기다 내부적으로 오랜기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가 있죠
그러다보니 한 개인에게 주어야 할 연봉에 대한 가늠치가 일정부분 산출되어있습니다
업계평균, 회사내 평균, 사회적 흐름 등등
일반 직장인이 회사 생활도 하면서 이런 걸 다 알아보고
"요즘 사회적으로 저정도의 업무력이면 00정도는 주어야합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분이 몇분이나 있을까요?
즉 정보의 불평등과 기준을 일방적으로 세운다는 점에서(물론 이를 위해 연초에 성과 측정기준을 개인에게 세우라고하지만...아시잖아요..) 불공평항 거래입니다
연봉결정의 기준
그렇다면 연봉을 결정하는 기준은 정말 무엇일까요?
올해의 성과에 대한 보상일까요?
보통은 입사연도와 직책에 따라서 1차적으로 연봉이 정해집니다
그리고 연공서열을 보기도하고요
마지막으로 성과를 반영하여 연봉을 설정합니다
대부분의 회사는 이 큰 3가지를 벗어나지 않을 겁니다
물론 연공서열에 따라 월급이 오르지 않는 회사도있고 성과에 따라 오르지 않는 곳도 있으나
이 3가지의 조합인것만은 분명합니다(조합에서 한 항목이 0일뿐이죠.ㅠ)
연봉협상의 노하우
연봉협상을 위해 내 업무를 기록하라
평상시에 내 업무를 꼼꼼히 기록합니다
그날의 한일, 그리고 성과, 일주일간의 피드백, 월간 등 하나씩 정리하다보면 생각보다 내가 한일을 정량화 수치화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연봉 협상때 할 말이 많아지죠
올해 1월에는 00건을 00% 높여 00의 성과를 달성
2월에는~ 3월에는..이렇게 보여줄 수 있다면 아무래도 다른 사람의 구두상의 요구보다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느껴집니다
원만한 인맥관리
연봉협상은 나와 의사결정자 또는 평가자와의 관계가 1차원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다차원으로 동료평가까지 하는 회사도있으며 실제 팀장 또는 임원이 평가하는 경우라도 아무래도 주변 직원들의 의견도 간접적으로 반영됩니다
"00대리 요즘 00일 해서 성과를 냈나보던데.."
라는 지나가는 말
""00대리 얼마 전에 혼자 남아서 00하더라.."
(아직까지 야근하는 사람이 일 열심히 하는 사람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있으니...이런 경우도있죠)
등 이런 말을 다른 사람에게 내가 아닌 사람이 해줄 수 있는 원만한 인간관계가 중요합니다
회사 내 인간관계가 완만하지 않다면 이렇게 말해줄 사람이 없겠죠
사회의 평판은 사회생활이 끝날 때까지 평생갑니다
그러니 작은 부분이라도 관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죠
먼저 정하지 않는다
보통은 회사에서 생각한 연봉이 있냐고 물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경우 머뭇하다가 "..00정도요" 라고 말하기 쉽습니다
협상에서는 먼저 카드를 내는 게 좋지 않습니다. 그게 많던 적든 공격하기가 쉽거든요
회사가 생각한것보다 적다면
"아 그럼 이번에 특별히 00대리만 연봉 00% 인상이니 말하지 마세요. 이번에 성과가 좋아서입니다"
라고 말하면서 맞춰주거나 혹은 그래도 약간은 깎을 수 있겠지요
보통 연봉협상에서 뱉은 금액이 최대치니까 최대치와 현재 연봉의 중간 지점을 찾기 위한 협상을 진행 할테니까요
그러니 내가 먼저 최대치의 한계를 짓지 않는 게 가장 좋습니다
그래도 계속 물어본다면..?
그래도 계속 연봉협상 시 회사 인사담당자가 물어온다면 원하는 연봉보다 10~20% 많게 불러봅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내 한계를 굳이 낮게 부를 필요 없습니다
이제 거기서부터 협상이 시작되니까요
예를 들어 100만원 연봉 받다가 150만원을 불렀습니다
그러면 100만원과 150만원 사이를 찾기 위해 회사는 노력할테고 150만원을 부른 당사자는 100만원보다는 높인 금액에 만족을 할 수 있겠지요
그러니 10~20% 높은 연봉을 불러 인사담당자도 면이서고 본인도 원하던 바를 이끌어 내는 협상의 판을 만들어 보세요
내가 기준을 만든다
내가 연봉을 제시하는 기준을 만들어보세요
그냥 내가 좋아하는 액수, 내가 받고싶은 액수라는 추상적인 개념보다는 내가 기준을 제시한다면 인사담당자를 설득하기가 더 좋겠죠
참고할만한 지표로는
1. 물가 상승률
2. 고용노동부 최근 5년간 임금 인상률
정도를 참고하면 좋습니다
최소한 1보다는 높아져서 실질 연봉이 낮아지지 않는거라는 설득점. 그리고 2번을 바탕으로 평균적으로 연간 임금상승률이 00%이기 때문에 내 성과가 평균 이상이라면 00% 이상은 받아야한다는 논리 등 상대를 설득시킬만한 근거를 미리 마련합니다
그다음 진급 차수 처럼 일한다
처음 일했던 곳에서 들었던 말입니다
사원이 대리처럼 일할 때 대리 직급을 주고 월급을 올려줍니다
대리가 과장처럼 일할 때 과장 직브을 주고 월급을 올려줍니다
사원이 사원처럼 일하면 사원 월급만 받습니다
대리가 대리처럼 일하면 대리 월급만 받습니다
지금은 크게 공감하진 않지만 연봉제 회사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이런 전략도 필요합니다
원래 대리인 사수가 챙기던 일, 과장이 챙기던 일을 내가 무난히 해결해내거나 그 일을 서포트 할 정도의 실력이 된다면 회사에서는 그 사람의 가성비를 생각하게 되는 거죠
그 윗 직급의 돈과 직책을 주어도 잘해겠다는 생각이 드니 아무래도 연봉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을 겁니다
기획성 업무에 집중한다
업무는 신기하게 하면 할수록 양이 많아집니다
그러다보면 일상적인 업무가 늘어 소위 말하는 눈에 띄는 업무가 없어집니다
그러니 프로젝트성 업무, 기획성 업무가 있다면 먼저 나서고 진행해봅니다
"팀장님 조사하다보니 00가 요즘 트렌드라고 합니다. 저희 사업에도 00를 한번 도입해보는게 어떨까요?"
라고 물으면서 프로젝트를 시작해보는거죠
이런 사람이라면 회사에 새로운 먹거리를, 추가 수익을 벌어다 주는 사람이니 연봉협상에서 유리해지겠지요
사람 사는 게 다 똑같은지 연애도 잡은 물고기는 먹이를 주지 않는 것처럼 잡아 놓은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연봉을 올려주지 않습니다
내 일은 내가 찾아서 만드는 사람에게 기회가 더 많이 옵니다
연봉이 오르기 힘들다면 성과급으로 요구하자
기본급이 중요하지만 회사 내 다른 직원 간의 문제 등 여러 일로 기본급을 올리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일회성으로 받는 성과급으로 요구합니다
또는 본인이 평소에 원했던 걸 요구할 수 있겠지요
예를 들면 영업사원인데 유류비지원을 해달라든지 다른 방안으로 말한다면 실질적인 내 연봉이 오르는 협상으로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연봉이 안올랐다?
네 맞아요. 사실 연봉을 내가 어떻게 올리고 싶은 마음대로 올리겠습니까
작년의 저는 그래도 위에 전략을 펼쳐서 어느 정도 선방했지만 올해 연봉 협상철이 돌아오니 벌써 머리가 아픕니다
네..저는 제 올해 실적을 별로 정리하지 않았어요
매일 일과는 해내지만 일상적인 업무로 업무 시간 내내 보내기 쉬웠습니다
그래서 반성의 겸 작년에 저는 어떻게 행동 했던가 한번 정리해보았습니다
*사실 신입사원 때는 회사에 무언가를 요구하기 어렵죠. 큰 회사라면 더 그럴 수 있습니다.
초기 3년은 그냥 주는대로 받아라는 말도 있으니 회사 분위기 등을 살피고 연봉 협상에서도 어떤 포지션을 취할지 결정해야합니다
어차피 정해진 대로 주는 회사의 연봉협상에서 핏대 새우고 말해봐야 본인만 이상한 사람이 될 테니까요
어디까지나 케바케라는 것 항상 명심하면서 주위를 잘 살피고 연봉협상을 준비해보세요
실제로 제가 회사에서 연봉협상을 오래해서 사람들이 도대체 어떻게 저렇게 오랫동안 줄다리기를 하는가 말이 많았다고 하더군요
이 부분은 좋지 않은 부분입니다만(연봉 협상으로 입에 오르내리면 아무래도 돈을 밝히는 사람으로 비춰집니다. 회사 평판은 항상 좋을 수록 좋은데 이런 부분은 좋지 않더군요)
그래도 작년에는 나름 성공적인 중간 값을 찾았기에 올해도 조금씩 이제 연봉 협상을 준비해야겠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회사에서 이제 1년 성과를 집계하거나 혹은 끝났을텐데요
남은 기간 연봉 협상 전에 대비하여 소득이 높아지길 기원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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