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겨울철 미리 알아둬야 할 난방비 절약 방법

벌써 추위가 성큼 성큼 다가왔습니다

어느덧 전철을 타보면 두꺼운 패딩을 입은 사람들도 심심치 않게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벌써 롱패딩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도 보았습니다

그러다보니 밤사이 낮게 떨어졌을 때 난방을 키는 집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요

제가 사는 아파트도 부분난방으로 몇 도 이하일 경우 일괄적으로 난방을 킨다고 공지를 하더라고요

11월에 접어들며, 보일러 사용에 신경을 써야 할 때가 정말 다가왔습니다

특히 저는 잠시 오피스텔에 있을 때 정말 난방비에 덜덜 떨었어요..

이 작은 공간에 심지어 밤에만 잠시 난방을 트는데도 난방비가 한 달에 최대 30만원까지 나와봤어요..

미친거죠

벽에 뭘 발라 났길래 이렇게 단열이 안될까 오들오들 떨기 싫어 난방을 팡팡 들었더니 돈이 팡팡 사라져 버렸죠

아파트가 아닌 개별 보일러를 쓴다면 겨울에 접어들기 전 제대로 잘 보일러 사용법을 알고 난방비 절약을 대비해보죠

1.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 지키기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는 18~20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이보다 조금 높은 온도로 올리고 가벼운 옷을 입는 걸 많이 즐기는 편이죠

그럴때 평소보다 한 1도 정도만 낮춰서 보일러를 해두어도 난방비가 최대 7% 절약됩니다

2. 열 손실 막기 - 외풍 차단하기

벽 쪽에 있다 보면 몸이 서늘서늘 심지어 바람이 숭숭 들어오는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느낌 아닙니다

정말 벽 쪽에 작은 틈이나 또는 창문 틈으로 차가운 바깥 바람이 들어오기도 합니다

또한 벽이 단열이 약해 차가워진 바깥 벽의 온도가 벽을 통해 그대로 전달되기도 합니다

사실 제방이 그래요..

그래서 밤마다 공기가 차가워 이불 속에 들어가 자기 일수 입니다

이런 외풍을 차단해준다면 실내 온도를 2~3도 더 높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얼마 전에 에어캡을 창문에 붙이고, 문풍지를 창틀과 문틈에 붙여주었습니다

또한 우리가 창에 다는 두꺼운 커튼이 외풍을 차단해주는 효과도 크다는 점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3. 온도 유지하기

집에 열심히 보일러를 틀고 외풍을 막아두었으면 그 온도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어야겠죠?

그러기 위해서 바닥에 카펫, 러그, 담요 등을 깔아 두면 난방 후 잔열을 보존해 난방 효율을 더 높일 수 있습니다

4. 몸의 온도 유지하기

조금은 갑갑할 수도 있지만 몸의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내복을 입어주세요

그게 아니어도 긴 츄리닝 바지와 긴팔만 입어도 몸에 온도를 유지해주니 아무래도 체감온도를 높게 지킬 수 있습니다

내복은 체감온도를 3도 이상 높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5. 보일러는 끄지 않고 일정 온도 유지하자

보일러 비를 아낀다고 밖에 나갈 때 보일러를 꺼버리는 집도 있는데요

보일러를 끄고 나서 차가워진 집을 다시 따뜻하게 만드는데 많은 연료가 소비됩니다

그래서 가장 좋은 건 외출중일때는 보일러의 외출모드나 평소보다 약간 낮은 온도로 켜두는게 오히려 보일러비도 아끼고 집 온도도 유지하는 방법 입니다

6. 보일러 청소 한번 어떠세요?

아파트 등의 경우 보일러 청소를 개인이 하기가 어렵지만(단지에서 주기적으로 하죠^^) 단독주택이나 빌라, 다세대 등의 경우 보일러 청소를 통해 연료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기름보일러나 가스보일러 모두 연소가 일어날 때, 분진이 발생하는데요

이게 내부에 쌓이고 쌓여 보일러의 효율을 훅 떨어뜨립니다.

내부 청소는 1년에 2번, 배관 청소는 3~4년에 1번 정도 한다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 청소 비용이 크지 않다면, 그리고 보일러를  쓰면서 예전보다 난방비가 많이 나오는 같다면 고려해 볼만한 일입니다

7. 보조 난방기구를 쓰자

전기장판을 약하게 오래 틀자

이불 속에 들어가자마자 뜨끈한 느낌이 좋아 고온으로 두는 경우도 있지만

사실 아주 약한 온도로 오래 트는 게 더 절약되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그런 전기 장판 위에 이불 등을 덮어둔다면 오랜 기간 따뜻한 온기를 더 유지할 수 있을 겁니다

사실 대부분 쉽게 바로 실천할 수 있고 큰 손이 가는 일이 아닌데요

약간의 수고도 집안의 건강과 온도, 거기다 난방비까지 절약할 수 있으니 스스로의 상황에 맞게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