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방법의 판매, 마케팅으로는 더 이상 제품을 팔기 어려운 시대.
매번 하는 얘기같죠? 그런데 요즘은 점점 그렇게되는 것 같아요. 제품은 더 이상 만들기 어렵지 않거든요. 이 책은 파타고니아 넷플릭스 샤오미 BTS와 같은 최근의 인기 있는 '것들'은 어떤 이유 때문에 잘 팔리는지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요즘 잘팔리는 것들에 대한 저자의 의견은 '과정'을 같이 판매해서 '가치'를 더해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이 책에서 말하고 싶은 바는 이전에는 '아웃풋' = 즉 이미 만들어진 결과를 바탕으로 판매했다면 이제는 '만들어지는 과정' 자체도 판매하고 그 과정이 특별해서 팬들이 생성된다는 이야기입니다.
프로세스 이코노미를 제안한 이 책의 저자는 일본 사람 오바라 가즈히로. IT와 컨설팅 업체에 있으면서 일본에서 여러 책을 쓴 사람입니다. 그래서인지 분석적이고 논리적으로 요즘 잘나가는 서비스를 분석해서 하나의 개념으로 책으로 제안한게 보여집니다.
또 이 책은 우리가 언론을 통해 많이 아는 사람들이 추천서를 쓴 책입니다. 송길영 님이나 장인성 님 모두 꽤 유명한 책과 유튜브에서도 많이 봤던 분들이라 책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네요.
책 얘기를 조금 더 하면, 왜 이제는 프로세스 이코노미 즉 생산되고 확산되는 과정에서도 판매가 되고 팬을 만들어야한다고 얘기할까요?
프로세스 이코노미로 만들어지는 것들은 더 큰 임팩트를 내고 유니크한 가치를 가지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USP도 확실하고 팬들은 제반복 구매와 바이럴을 자동적으로 해주는 것이죠.
프로세스 이코노미의 특징
이런 프로세스 이코노미의 몇가지 특징은 3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고유한 가치관: 프로세스 이코노미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고유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가치관은 기업이 추구하는 바를 명확히 해주고, 기업이 어떤 식으로든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과정 공개: 프로세스 이코노미에서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결과물보다 그 과정을 공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정을 공개함으로써 고객은 기업의 가치관을 이해하고, 기업과 공감할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 형성: 프로세스 이코노미에서는 고객과 함께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커뮤니티는 기업의 가치관을 공유하고, 기업을 지원하는 고객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커뮤니티로 잘 판매하고있는 오늘의집, 아이를 위한 생각으로 만들어진 여러 아동용품의 판매(과정 공개), 고유의 가치관을 분명히 제품에서 보여주는 파타고니아 등 꽤 많은 서비스와 제품이 떠오르는 책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우리의 제품과 서비스에 어떻게 적용해볼지도 고민하게되는 책이었구요.
여러분이 현재 하고 있는 회사의 일은 아웃풋으로 만들어지는 제품/서비스인가요? 아니면 프로세스 이코노미의 특징을 가진 제품인가요? 저도 최근 생각해보면 프로세스 이코노미로 생성된 제품을 더 선호하고 매력 있게 구매했던 것 같아요. 대표적인 게 동구밭 같은 몸에도 건강하고 자연에도 좋은 샴푸바 제품인 것 같습니다.
추천
작은 개념을 배경과 어떻게 구분해서 보면 좋을지를 설명한 책입니다. 따라서 저는 크게 읽어 봐야하겠다고 추천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혹시 이런 개념에 대해서 잘 몰랐거나 개념 이해가 더 필요하다면 가볍게 볼만한 책입니다. MD와 같은 상품 기획자라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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