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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적 이득 - 독서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 - 사업개발 비즈니스 직군을 위한 비즈니스 설계와 검증의 방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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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비즈니스를 하려고 하는 사람, 또는 회사에서 비즈니스 직군 사업개발 직군으로 업무를 하고 계신 분들에게 적합한 책입니다. 최근에 추천을 받았고 알라딘 종합 top 100 3주간 올라온 책으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에 대한 책 리뷰를 드리고자 합니다.

 

결론부터

결론은 추천, 하지만 가볍게 읽자.

이 책은 간단히 사업기획, 사업개발은 어떤 과정을 거치는 게 실패의 리스크를 줄이는지에 대한 저자 알베르토 사보이아의 방법론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초기 비즈니스를 만들고 있으신 스타트업의 대표, 예비 창업자에게 적합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이곳저곳 포스트잇을 붙이면서 다시 보기 위해 애쓴 책이었습니다.

그럼 왜 추천하는지에 대해서 책의 저자에 대한 소개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알베르토 사보이아

알베르토 사보이아는 구글 최초의 엔지니어링 디렉터입니다. 그는 구글에 합류하여 엔지니어링 디렉터로 일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스탠퍼드대에서 아이디어의 설계와 검증에 대해서 강의해온 사람입니다. 그가 실패에 대해서 얘기하게 된 이유는 처음 커리어를 쌓은 2 곳이 업계의 거물이 되는 선마이크로시스템즈와 구글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다가 맞은 실패 때문입니다. 그 뒤 동업자와 설립한 회사를 엑싯한 경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네 번째는 기회는 성공하지 못하면서 실패를 맛보았다는 본인에 대한 얘기로 시작합니다. 좋은 동료와 좋은 아이디어 그리고 넉넉한 자금까지 모든 걸 가졌는데 실패한 그가 말하는 왜 실패할 아이디어를 미리 거르지 못하는지에 대한 방법론입니다.

 

그가 말하는 방식은 간단히 말하면

아주 빠르고 비용이 적게 드는 간단한 방법으로 아이디어(가설)를 테스트하고 나만의 데이터를 만들어 성공할만한 아이디어로 승부하라.

입니다. 즉 실패할 아이디어인지 성공할 아이디어인지 빠르게 검증하는 게 이 책의 말하는 내용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아이디어를 정의하고 검증하는지 그 과정을 같이 방법론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도록해요.

 


아이디어의 정의 - 시장 호응 가설

아이디어가 나왔다면 그 아이디어에 대해 시장 호응 가설에 따라 작성해보는 게 좋습니다. 시장 호응 가설은 아이디어의 기본 전제와 그에 대한 시장의 호응에 대해 여러분이 어떤 기대를 하고 있는지 짧은 문장으로 표현해보는 겁니다.

 

예를 들면

아이디어: 넷플릭스

시장 호응 가설: 우편 배송 기반의 dvd 대여 서비스를 월 정액 요금제 반납 지연과 대표 무료 정책과 결합하면 많은 사람이 비디오 가게를 이용하는 대신 우리 서비스에 가입할 것이다.

와 같은 경우죠. 즉 내가 생각하는 아이디어가 어떻게 실현될지 써보는 거죠. 

 


XYZ가설

그러고 나면 우리는 조금은 숫자로 정량화시킬 수 있는 형태로 변환시켜야 합니다. 그래야 측정 가능하고 성공의 척도를 예측할 수 있는 기초가 되니까요. 그 가설이 바로 XYZ가설이라고 부르며 아래와 같은 형태를 가집니다

적어도 X퍼센트의 Y는 Z 할 것이다.

 


xyz가설 - 현실적인 범위로 축소하자(목표시장 축소)

XYZ가설만 세우면 우리는 모든 가설을 잘 세운 걸까요? 당장 실행하기에는 범위가 넓습니다. 우리는 실패를 줄이기 위해서는 범위를 좁혀서 당장 측정 가능한 수준으로 줄여야 합니다.

 


프로토타이핑 도구 - 가설을 검증하자

 

프로토타이핑은 시행할 수 있는지 보는 프리토타이핑과 달리 실제 실행되는 제품은 아니더라도 성공 가능한 아이디어인지 볼 수 있는 정도의 프로덕트/서비스를 내는 방식입니다. 카페를 열기 전에 카페 메뉴와 간판만 달고 얼마나 사용자가 오는지 확인한다던지 제품을 만들기 전에 온라인에 해당 제품에 대한 유튜브 웹사이트를 만들어서 사용자 반응을 미리 보는 식이죠 (아직 그 제품을 만들기 전에요) 이런 프리토타이핑 통해 얻은 나만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제 실행할지 폐기할지 수정할지 결정하는 거죠.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아이디어를 실행해보는데 통상 걸리는 시간보다 훨씬 적은 시간과 비용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카페라는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 카페를 만드는 게 2~3개월과 수억의 돈이 든다면 프리토타이핑으로는 며칠에서 몇 주 사이에 수요와 실제 실현 가능성을 체크해 볼 수 있는 거죠.


프리토타이핑 좋은 툴일까?

애자일, 린이라는 스타트업 IT업계의 핫한 방식에 맞닿아 있는 프리토타이핑은 적절한 방식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 방식을 거쳤다고 100% 성공할 수 있는 아이디어라고 생각하는 건 옳지 않습니다. 그보다 조금 더 성공 가능성을 미리 검증해봤다. 그래서 가능성이 기존에는 반반이었다면 나만의 데이터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보는 게 더 좋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한번 읽어보신다면 앞으로 신규 비즈니스 기획 개발 시에 도움이 될 겁니다.

 

혹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획 개발을 준비 중이라면 한번 아이디어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사용해보세요.

우리의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아껴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가장 좋은 말은 마지막즘에 나오는 아래 문장이었습니다.

"될 놈을 만들고 있는지 분명히 확인하고, 제대로 만들기 전에 그 일이 내가 정말 소중히 여기는 것인지 확인하라."

회사를 다녀도 동일한 것 같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인지 끈기 있게 해나갈 수 있는 일인지 명확해야 긴 커리어에서 지치지 않고 성장할 수 있으니까요. 한번 곱씹어볼만한 문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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