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역습에 살아남은 기업 트레이더 조
세계에서 가장 큰 온라인 상거래 또는 온라인 상거래를 대신하는 말로도 쓰이기도하는 아마존에 최근 많은 이슈가 있었습니다. 아마존이 오프라인 매장의 경쟁력을 약화시켜 닫게 되었다는 거죠
최근 토이저러스가 파산보호를 신청하면서 아마존을 파산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한 점이 있었습니다
토이저러스가 온라인 쇼핑으로 흐름이 바뀌는데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고 그러면서 아마존과 경쟁할 수 있을만한 경젱력을 가지지 못하게 된거죠
이렇게 온라인 커머스의 시장 지배력이 커지는 중, 오프라인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회사가 있는데요
아주 인상적이어서 공유하고자합니다
바로 트레이더 조라는 회사입니다
TRADER JOE'S
아마존에 인수된 홀푸드와 함께 미국 유기농 식품을 이끄는 선두주자라고하네요
홀푸드는 잠시 캐나다에 있을때도 자주 보았던 매장이라 친숙한데요
미국에 무려 420여개의 매장이 있는 회사라고하네요
성장율은 유기농 유통업계에서 1위라고하는데요 그 이유는
충성 고객을 만들고 유지하는 능력이 뛰어난 회사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서 이 매장을 꼭 오는 매니아들이 많은거죠
저도 이런 매장을 무척좋아합니다
가격이 싸서 집 앞 00마트를 갈 순 있지만 내가 좋아하는걸 사러 00마트를 가기보다는 전문점을 가곤 하는 제 습성과도 일치하는 것 같아요
트레이더 조가 단골. 매니아를 만드는 방법은 크게 2가지입니다
1. ONLY HERE 이곳만 파는 물건
다른 곳에서는 팔지 않는 물건은 이 매장을 꼭 와야할 이유가 될 거에요
하지만 그게 너무 유니크하다면 아무도 안 사겠죠
다행이 트레이더 조는 지역별미, 오지음식 등 어디서나 팔지는 않지만 필요한 사람들이 있는 상품들을 큐레이션해서 판매합니다
2. 직원의 급여로 직원을 잘 대해주고 잘 대해준 직원은 고객을 잘 대해준다
직원을 행복하게 해야한다고 말했던 어떤 회사가 생각나는 대목인데요
여기도 유사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직원들은 자발적이고 열정적으로 회사와 고객들을 위해서 일하는거죠
그리고 직원들은 가격이 아닌 이 제품을 소개합니다
"멕시코 본토에서 온 토마토소스로 타코 요리를 할때 이렇게 저렇게 사용하면 딱 좋아요"
라고 말이죠
그러니 직원도 고객도 서로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게 되는 거죠
실제 트레이더 조의 정규직 신입 연봉이 5만달러라고하니..왠만한 대기업 부럽지 않네요..
(물론 미국 기준은 다르겠지만요)
*참고로 미국 평균이 4만3천달러 월마트가 2만 5천달러라고합니다
자세한 얘기는 제가 감명받은 티타임즈의 카드뉴스로 확인해보세요 :)